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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지배와 저항 外
전쟁과 폭력의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세계는 곳곳의 분쟁으로 시끄럽습니다. 평화로운 세계는 현실에서는 성립되기 어려운 것일까요. 지배하려는 자와 저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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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민주국가로 거듭난 한국 보면 우리가 흘렸던 피 헛되지 않아”
━ [김동률의 심쿵 인터뷰] 한국·터키 수교 60주년, 옥찰 주한 터키 대사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대사가 한·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터키대사관저에서 김동률 교수와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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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사진관]러시아 기표소에 그려진 중세 기사의 의미는?
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8일(현지시각) 한 여성이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를 나오고 있다. 여성의 오른편과 왼편에 각각 러시아 국장인 쌍두 독수리 문양(왼쪽)과 성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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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평생 함께할 친구를 만났다, 이 책갈피 속에서
2014년의 마지막 ‘책 속으로’ 지면입니다.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다독가(多讀家) 8인이 추천하는 책을 모아봤습니다. 여기 소개된 책은 베스트셀러나 출판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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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약의 탄생지 중국선 ‘전쟁 코드’인 포화보다 ‘축제 코드’폭죽 더 친숙
Q :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는 베이징의 29곳에서 지구 최대의 불꽃 쇼가 펼쳐진다고 한다. ‘종이’ ‘나침반’과 함께 중국의 세계 3대 발명품으로 꼽히는 ‘화약’의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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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증사학 토대 동로마 역사 서술 '비잔티움 제국사'
동로마 제국의 역사, 곧 비잔티움사는 한 마디로 '홀대받은 역사' 였다. 서로마를 모태로 한 서유럽인의 대결의식이 비잔티움 문명을 의식적으로 낮게 평가해왔기 때문이다. 이런 대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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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미스트] 숟가락 얹은 쿠팡·위메프 입맛 다시는 네이버·카카오 위태로운 배민 천하
‘언택트’ 시대 배달 앱 급부상, 마케팅 경쟁 불가피…라스트마일 물류서비스 진화 가능성 배달 앱 시장이 성장하면서 검색과 e커머스, 채팅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도 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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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열며] 국민 성공시대의 이상향
이명박 실용정부가 달리기를 시작했다. 새 술을 담을 새 부대에 대한 여망은 높았지만 막상 출발은 순탄하지 못하다. 우리 사회가 간단하지 않다는 증거다. 새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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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'동해'는 어디에?
쾰른은 독일 유수의 대도시일 뿐 아니라 웅대한 고딕성당을 비롯해 독일문화를 상징하는 뜻을 많이 가진 도시다. 그런데 이 도시가 독일 밖에서는 '콜로뉴' 라는 프랑스식 이름으로 통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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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르코 폴로 (1254-1324) ① ‘소년, 바닷길을 건너다’
파란 눈의 남자, 신세계-동양을 살다 700년 전의 유럽인들은 유럽 바깥에도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좀처럼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.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의 문화와 예술, 그리고 철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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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희수의 공존의 문명] 성 소피아 성당과 ‘이스탄불 정신’
이희수 한양대 특훈교수·중동학 다양한 세상 문명을 만나기 위해 어디서 어떻게 해외여행을 시작할 것인지를 묻는 이들에게 나는 주저 없이 이스탄불을 추천한다. 동양과 서양에 걸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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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사진관] 사자·수탉·독수리·호랑이의 싸움터, 월드컵
잉글랜드 팀의 해리 캐인이 4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한 뒤 얼굴을 감싸쥐고 있다. 그의 가슴에 사자 세마리 엠블럼이 선명하다. [AP=연합뉴스]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진격이 4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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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나라 때 인구 100만 천년고도 시안
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올랐던 시안성 누각. 시중쉰 전 부총리가 철거를 막았다(사진 위). 시안시 곳곳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환영하는 입간판. ‘삼성과 당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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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요 인문강좌 안내
◇CEO를 위한 인문 강좌 서울대 ‘최고지도자 인문학 과정’(4기)시간: 3월 10일~7월 7일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장소: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파이낸스센터/예술의전당 등문의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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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운영의 나는 이렇게 읽었다] 명예 잃으니 국운 기울더라
혹시 로마의 5현제(五賢帝)를 기억하는가? 고교시절 세계사 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네르바, 트라야누스, 하드리아누스, 피우스, 아우렐리우스의 이름이 떠오르리라. 에드워드 기번의 '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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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53일 만에 침몰한 ‘동로마 제국’ 비잔틴
‘천 년 버틴 철옹성 뚫리겠나’ 심리에 위기 징후 간과 ‘설마 북한이 대화의 판 깰까’ 순진한 희망 경계해야 콘스탄티노플의 서쪽 방어선을 맡았던 ‘테오도시우스 성벽’의 모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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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] 터키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박물관
종이에 먹펜, 41×58㎝, 2012 1453년 4월 6일 새벽, 오스만제국의 우르반 대포가 콘스탄티노플 성벽에 포격을 시작했습니다. 당시 세계 최대 신형 대포로 직경 75㎝,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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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동로마 최후의 날 빛난 두 군주의 품격
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김형오 지음, 21세기북스504쪽, 2만8000원1453년 5월29일에 대한 미시사다. 동서문명의 교차로인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튀르크에 함락되고 동로마로도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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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잔해 속 아이들 울음…구조 장비가 없다”
“아이들이 잔해에 깔려 있다. 아직 살아 있고 소리가 들리는데 잔해를 치울 장비도, 구조해 줄 이도 없다.” 지난 6일(현지시간) 규모 7.8의 지진이 강타한 시리아 북부 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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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 H 로렌스의 손끝서 펼쳐진 유럽사
정치와 그 한 수단인 전쟁을 중심으로 편성된 역사에 익숙한 사람에게 D H 로렌스의 『역사, 위대한 떨림』의 첫 장(章)은 좀 낯설지도 모르겠다. 유럽사를 로마사에서 출발하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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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대·현대 문명이 포옹, 타임머신 타고 있나?
터키를 여행하다 보면 마치 '초고성능 타임머신'을 탄 기분이 든다.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고대문명의 자취들을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가 하면,대도시 한 구석에서는 시끄러운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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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탄불에 23일간 경주가 들어선다
이스탄불 중심에 건설 중인 한국문화관. 이번 엑스포의 핵심 전시장으로 전통의상에서 IT까지 우리의 문화와 기술력을 보여주게 된다. 국제 관광도시인 터키 이스탄불에 ‘한류의 씨’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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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여자 목숨으로 사는 남자 外
문학·예술 ● 여자 목숨으로 사는 남자(구광렬 지음, 새움, 248쪽, 1만3000원)=멕시코에서 스페인어 시집을 낸 ‘중남미 작가’이자 시인·소설가로 활동해 온 저자의 장편소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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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형오 전 국회의장 "나라 망할 때까지 싸움만 했던 비잔티움 제국에서 교훈 찾자"
김형오 전 국회의장. 조문규 기자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최근 『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』(21세기북스)를 출간했다. 지난 2012년 출간해 38쇄까지 찍은 『술탄과 황제』의 전면개정판